STORY PREVIEW
태오의 따뜻한 수프 한 그릇
동화food음식 / 요리

유럽 시골 마을 한가운데, 태오의 수프 가게 앞에는 아침마다 긴 줄이 늘어섰어요.
태오는 마법 냄비 '냄비'와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며 수프를 끓였어요.
냄비는 유독 감자수프를 끓일 때만 눈을 반짝반짝 빛냈답니다.

어느 날 아침, 태오는 수프를 한 숟갈 떠서 입에 넣었어요.
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았어요.
태오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숟가락을 바라보았어요. '왜 맛이 없지?'

태오는 '더 강한 맛을 넣으면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야!'라고 생각했어요.
그래서 향신료를 한 움큼, 또 한 움큼 냄비에 쏟아 부었어요.
냄비는 눈썹을 찌푸리며 태오를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답니다.